윌벤져스도 반한 삼대족발

외출을 자제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젠 지친건지 답답한지 괜히 외출할 이유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
코로나관련 뉴스를 안챙겨본지 2일 정도 됐는데 간간히 보이는 소식로는 외국상황이 갈수록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네요

오늘은 남편이랑 지난 번 keep해둔 족발정식을 먹기위해 점심시간에 삼대족발에 잠시 들렀습니다

메뉴판

 

비싼 가격 때문인지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족발입니다

지나 가는 길에 이 현수막을 보고 들어왔습니다
1인당 9.000원에 보쌈 또는 족발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
요즘 같이 물가 비싼 세상에 이정도면 저렴한 편인거 같네요

반찬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족발이랑 어울리는 메뉴들입니다

팔팔 끓는 된장국은 기본이죠

뜨뜨한 밥

불족 정식의 메인

보쌈 정식도 하나 시켰습니다

불족은 달달한 불맛이 났고 신라면이랑 비슷한 매콤함
첫 맛은 단맛이 강했고 먹는 내내 불향이 입맛을 자극했습니다
보쌈은 아주아주 많이 부드러운 맛

개인적으로 같이 먹는 김치가 너무 맛있었네요

한 가지 아쉬운 것은 족발에 살코기보단 비계의 양이 더 많았습니다..
이걸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살코기랑 비계가 적절하게 섞인 걸 좋아해서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ㅠ

총 18.000원

오늘의 한 끼도 이렇게 해결😊